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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을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한 명리풀이 (이혼,재혼,사주)

by 티노수 2025. 8. 9.

 

한 번의 이혼 후 다시 인연을 맺는 재혼은 더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명리학은 재혼의 타이밍, 새로운 인연의 궁합, 나의 변화된 운을 모두 고려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습니다.

 

 

 

1. 재혼 시기의 운세 흐름

재혼은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삶의 재정비입니다. 명리학에서는 재혼 시기를 대운과 세운을 중심으로 봅니다. 이혼 후 대운이 바뀌는 시기는 새로운 인연을 받아들이기 좋은 때입니다. 예를 들어 정재(正財)나 정관(正官)이 대운으로 들어오는 시기엔 안정적 인연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편재, 상관, 겁재가 강한 운일 땐 자유는 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기엔 불안정합니다. 또한 일지(日支)에 충이 사라지고 합이 들어오는 흐름이면 관계에 긍정적인 기운이 작용합니다. 재혼은 운이 도와주는 시기에 해야 관계가 오래갑니다.

 

 

 

2. 재혼 상대와의 궁합 체크 포인트

재혼 궁합은 처음보다 더 현실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사주의 일지(배우자궁), 월지(가정환경), 시지(미래 계획)를 중심으로 봐야 합니다. 특히 일지의 오행 충돌 여부가 재혼 후 갈등 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입니다. 상대가 가진 식상과 재성, 나의 관성과 편관의 흐름을 비교해보면 책임감, 감정 표현, 경제관념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재혼은 이미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이 만나기에 기운의 균형이 더 중요합니다. 자신이 부족한 오행을 상대가 채워주는 구조가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화(火)가 약하고 상대가 화가 강하면 감정적 따뜻함을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오행이 과도하면 경쟁이나 충돌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3. 이혼의 상처와 재혼 사주의 변화

이혼은 사주 흐름에 큰 영향을 줍니다. 일지의 충, 재성·관성의 파괴, 감정 기운의 소모 등이 나타납니다. 이후 대운이 바뀌거나 세운에서 새로운 기운이 들어오면 사주의 구조도 달라진 듯한 변화를 겪습니다. 이때 재혼을 고민하게 됩니다. 재혼 사주는 단순히 새로운 인연을 보는 게 아니라 나 자신의 에너지가 회복되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관성이 다시 들어왔는지, 정재나 식상이 원활하게 흐르고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사주 흐름이 안정적일 때 재혼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명리학은 단지 궁합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회복 상태, 미래의 방향까지 모두 조망하는 도구입니다.